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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 통보에 따라 육상 수색작업이 중단됐다.
경찰은 일단 범죄 혐의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몸에서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치사율이 100%에 이르는 돼지 전염병이다.
"'올 오어 낫띵' 전략은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남북 경협에 대한 전망이 담겼다.
사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이번 사드 배치 결정이 무한 군비경쟁의 '시작'일 뿐이고 심각한 군사적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대한 정부의 '무책임한 태도'라 할 수 있다. 정부는 마치 이번 성주 사드 배치로 대단한 방공망을 구축하게 된 것처럼 말하지만, 한반도에서의 군사위기와 군비경쟁은 오히려 격화되고 있다. 문제는 한반도에서의 군비경쟁은 그 위험도가 국제무대에서의 강대국 간 군비경쟁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는 점이다.
여당 의원과 여당 소속의 인천시장이 '남북공동어로'와 '남북해양시장'을 말하는 것은 당연하다. 남북공동어로의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돈을 주고 북한 어장을 산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런 것이 아니다. 공동어로 수역은 바다의 비무장지대를 만드는 것이다. 평화수역 말이다. 누구의 바다가 아니라, 공동의 바다를 만들자는 것이다. 북방한계선이라는 직선을 고집하면 충돌은 불가피하다. 점선의 지혜를 받아들여야, 남북 어부들의 협력이 가능해진다. 경제적 접근만으로 어렵고, 평화와 경제가 어우러져야 한다.
'한강'이라는 무대가 있다. 이 무대에 이상한 배우들이 출연한다. 수달, 고라니, 상괭이다. 하지만 이상한 것이 정말 그들일까? 혹시 무대가 이상한 것은 아닐까? 아니다, 생각해보니 무대를 탓할 것도 아니다. 유일하게 이상한 것이 있다면, 배우와 무대를 바라보는 관객이 아닐까? 자연과 환경을 논할 때 이상한 쪽은 언제나, '인간'이다.
오늘날의 서울시민들에게 '한강의 돌고래 이야기'는 '인왕산 호랑이 이야기'랑 다를 게 없다. 그만큼 비현실적이면서도 신비롭게까지 여겨지는 이야기다. 아쿠아리움에나 가야 볼 수 있는 돌고래가 자전거만 타도 볼 수 있는 한강에 있다니. 그 관념의 차이를 좁히기 쉽지 않다. 하지만 엄밀이 따지면 상괭이는 인왕산 호랑이와는 다르다. 지금도 엄연히 한반도 곳곳에 비교적 많은 개체들이 살아 숨쉬고 있으며, 상괭이의 주요 서식처인 서해-남해안에서 운이 좋다면 상괭이가 호흡하기 위해 수면위로 오르는 모습을 직접 볼 수도 있다.